사계절 아름다운 남천나무 키우기

오늘은 가을이 되면 단풍이 예쁘게 드는 남천나무 키우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남천나무의 특징

봄에는 새순이 올라오며 여름에는 싱그러운 초록잎, 가을에는 붉게 물드는 단풍 그리고 겨울에는 새빨간 열매를 맺는 남천나무는 시간이 흐르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매력적인 식물입니다.

남천나무는 더위와 추위에 모두 강한편이라 실내에서도 키우기가 좋은 식물이고, 마당이나 도로의 조경수로도 많이 쓰이는 나무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잘 자라는데다가 관리고 쉽고 예쁘기 때문에 많은 곳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식물입니다.

 

남천나무 키우기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키우자

남천나무는 해가 잘 드는 창가에 놓고 키우면 가장 잘 자랍니다.

기본적으로 햇볕을 좋아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빛이 없는 곳에서는 튼튼하게 자라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파트에서 남천나무를 키우시는 분들은 빛이 잘 들어오는 창가에 두고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빛이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추위에 잘 견디는 식물이긴 하지만 볕이 부족한 겨울철에는 조금 더 의식적으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베란다에서도 월동이 가능하니 햇빛이 많이 드는 곳에 두시고 특히 겨울철 실내는 건조한 편이니 건조하지 않도록 습도 관리에 신경 써주십시오.

 

분갈이는 어떻게?

남천나무를 분갈이할 때는 통기성과 배수에 신경 써야 합니다.

보통 화원에서 분갈이용 흙을 구입하거나 요즘에는 다이소에서도 분갈이용 흙을 많이 구입하시는데, 물 빠짐이 잘 되는 흙이 좋습니다.

다이소에서 파는 흙도 남천나무 분갈이용으로 괜찮으니 가까운 다이소가 있다면 다이소에서 흙을 구입해 분갈이해도 괜찮습니다.

만약 조금 더 신경을 써야겠다 생각하시면 마사토나 펄라이트를 조금 섞어서 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분갈이 주기는 남천나무 화분 크기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작은 화분은 2년 동안 분갈이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화분을 들어봤을 때 나무뿌리가 화분 밖으로 나온다 싶을 때는 반드시 분갈이를 해줍니다.

 

물을 좋아하는 남천나무

보통의 식물이 그렇듯 남천나무도 겉 흙이 말랐다 싶을 때 물을 흠뻑 주면 됩니다.

남천나무는 사시사철 잘 자라지만, 여름철에는 건조해지지 않도록 조금 더 신경 써주면 좋습니다.

만약 수분이 부족하면 잎이 말라 떨어지니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남천나무의 꽃과 열매

남천나무는 초여름과 여름에 하얀 꽃을 피우고, 꽃이 피고 수분까지 잘되면 열매가 맺힙니다.

꽃도 피고 열매도 맺는 나무이기 때문에 키우면서 많은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열매가 많이 달리려면 햇빛이 많이 필요하니 이 시기에 햇볕을 많이 보게 해 주면 열매를 맺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붉은 남천 열매는 꽃꽂이 소재로도 활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기타

모든 식물을 키울 때 가장 기본은 통풍에 신경 써주는 것입니다.

남천나무는 병충해 걱정이 덜한 식물이긴 하지만,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는 깍지벌레가 생길 수도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특히 통풍 관리가 중요하니 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해주세요.

 

2021.06.04 - [식물] - 장마철 식물 관리 3요소

장마철 식물 관리 3요소

 

빨간 단풍과 초록잎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남천나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계절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남천나무, 지금 당장 키워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