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여름을 준비하여 장마철 식물 관리법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시는 분들은 특히 장마철에 많은 관리가 필요한데요, 준비한 내용 참고하여 다가올 장마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장마철 식물 관리 3요소
햇빛
장마철 하면 가장 걱정되는 것이 바로 햇빛입니다.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길어지기 때문에 식물들이 햇빛을 보는 시간이 정말 짧아 문제가 됩니다.
요즘에는 가정에서도 식물등을 많이 사용합니다. 식물등을 이용하면 장마철 외 흐린 날이나 빛이 적은 겨울철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빛이 많이 필요한 식물이 있다면 식물등을 따로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식물등, led 식물등, led바 등으로 검색하면 많은 제품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일반 등보다는 가격대가 있기 때문에 잘 따져보시고 고르시기 바랍니다(많은 분들이 필립스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 같지만, 개인 취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식물등 : 네이버 통합검색
'식물등'의 네이버 통합검색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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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구 형태로 구입하는 경우에는 스탠드가 따로 있어야하는데 스탠드는 사이즈에 맞기만하면 어떤 것이든 상관 없습니다.
물
두 번째로 신경써야할 것은 바로 물입니다.
장마철에는 평소와 같은 주기로 물을 주면 안됩니다.
지난 글에서 물은 식물의 상태에 따라 주어야 한다고 했었는데요, 장마철에는 특히 식물과 흙의 상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2021.06.03 - [식물] - 식물에 물 주는 시점 파악하기 (+선인장)
알고 계신 것처럼 식물은 증산작용을 한다고 했습니다.
증산작용은 식물이 뿌리로부터 머금은 수분이 (잎으로) 배출되는 작용을 말하는데, 증산작용은 온도가 높고, 공중 습도가 낮고, 바람이 잘 통할수록 증산작용은 활발해집니다. 이 증산작용이 활발해지면 흙의 마름도 빨라지는데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 증산작용이 더디고 흙은 흙대로 빨리 마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름철에는 평소보다 더 긴 주기로, 흙의 상태를 파악해가며 물을 주어야 합니다.
습도가 90%가 넘어가는 장마철에 물까지 많이 주면 식물 건강에 좋을 리가 없겠죠.
통풍
통풍 역시 증산작용과 관련이 있다고 했는데요, 장마철에는 대부분 실내 문을 닫고 생활하기 때문에 통풍이 평소보다는 잘 되지 않는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풍기나 써큘레이터를 이용하여 식물에 골고루 바람을 보내주시면 좋습니다. 회전 모드를 이용하면 되겠죠. 통풍이 잘 되면 흙 마름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잊지 말고 매일 식물에 바람을 쐬어주시기 바랍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너무 강한 바람을 보내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약풍으로 타이머를 맞춰 적당 시간 바람을 쐬어 주시기 바랍니다.
기타
장마철에는 매우 습하기 때문에 잎이 빽빽하면 사이에 곰팡이가 생기기 쉽고, 줄기도 물러지게 됩니다.
만약 지나치게 빽빽해 곰팡이가 생길 수 있는 식물들은 미리미리 가지를 정리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화분에 뿌리가 꽉 차면, 다시 말해 뿌리 사이즈에 비해 화분이 작다면 배수에 방해가 됩니다.
특히 물 빠짐이나 습도에 예민한 장마철에는 이 부분이 특히 문제가 될 수 있으니 만약 분갈이 시기가 다가오는 화분이 있다면 장마철이 오기 전에 미리 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추가로 (사이즈와 상관없이) 화분의 흙이 너무 안 마른다는 느낌이 든다면 나무젓가락으로 흙을 한 번씩 섞어주시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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